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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 대학생들 홍보 활동 “일본군 위안부 역사 잊지 말자”
subject 지역 대학생들 홍보 활동 “일본군 위안부 역사 잊지 말자”
name 대표 관리자 (ip:)
  • date 2015-03-05 11:5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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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신문] “일본군 위안부 역사 잊지 말자”
기사전송 2015-03-02, 21:53:31

지역 대학생들 홍보 활동
역사관 건립 위해 재능 나눔
팀 꾸려 영상물 만들기도
위안부할머니친환경가방
이은영(계명대학교 산업디자인학과) 학생의 압화 가방 ‘소녀’

일본군 위안부 문제를 알리고 위안부 역사관 모금 활동을 돕기 위해 대학생들이 뭉쳤다.

계명대학교 산업디자인학과에 다니고 있는 이은영(여·26)씨는 위안부 할머니들을 돕기 위해 친환경 가방을 만들어 희움 홈페이지(www.joinheeum.com)에서 팔고 있다. 이씨가 팔고 있는 친환경 가방의 이름은 ‘같이 놀자’와 ‘소녀’로 2가지 종류다. 역사의 아픔을 고스란히 안고 사는 위안부 할머니들을 그리고, 아픔을 함께 나누고 잊지 않겠다는 마음에서 이름을 지었다고 한다.

가방은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인 고 심달연 할머니와 김순악 할머니의 원예 압화 작품을 활용해 면 소재로 만들어졌다.

이씨는 지난해 (사)정신대할머니와함께하는시민모임으로부터 학과에 희움(희망을 모아 꽃피움) 상품의 디자인 제작 의뢰가 들어오자, 재능 기부를 하겠다고 나섰다. 그는 “할머니들의 압화 작품 속에 의미를 되새기고 작품마다 할머니가 전하고 싶었던 문구 그대로를 이미지와 함께 담고자 노력했다”며 “위안부 문제와 할머니들의 마음을 들여다볼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가방의 판매 수익 전액은 위안부 할머니들의 삶을 기록하기 위해 대구 중구에 짓고 있는 일본군 ‘위안부 역사관’ 건립 비용에 보탤 예정이다. 일본군 위안부 문제 해결 활동의 기금으로도 사용된다.


위안부할머니동영상

AK몰 대학생 서포터스 MVP의 한 팀이 일본군 위안부 피해 할머니들을 위한 응원 메시지를 담은 ‘우리들의 진심이 응원이 됩니다’ 영상물의 한 장면.


또 다른 대학생들은 팀을 꾸려 영상물(UCC·사용자제작콘텐츠)을 만들기도 했다.

‘우리들의 진심이 응원이 됩니다’라는 제목의 영상물은 ‘위안부 피해 할머니들의 가족이 되어드리고 싶었습니다’라고 시작된다. 소녀상을 그린 판넬에 시민 170여명의 응원 메시지를 담은 종이가 하나씩 붙으면서 소녀상에 색동옷을 입혀주는 내용이다. 시민들은 위안부 피해 할머니의 손주 역할을 했다.

이 영상을 만든 AK몰 대학생 서포터스 MVP의 한 팀은 1분 22초의 짧은 동영상이지만, 70주년을 맞은 광복의 참뜻을 되새기자는 의미를 담았다.

영상은 유튜브에서 현재 조회수 978회를 기록했다.

동영상 제작을 맡은 유재혁(27·대구대학교 정보통신공학부) 씨는 “위안부 역사를 특정 시기에만 단발성 이슈로 다뤄지는 게 안타깝다”며 “우리 생활 속에서도 항상 기억하고 역사를 바로 잡아나가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지홍기자 kjh@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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