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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부팔찌로 세계 결식아동 후원운동 확산
subject 기부팔찌로 세계 결식아동 후원운동 확산
name 대표 관리자 (ip:)
  • date 2014-02-04 15:27: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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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부팔찌로 세계 결식아동 후원운동 확산

한 학급에 3분의 1 이상 참여국제신문디지털뉴스부 inews@kookje.co.kr

2013-11-04 20:03:31/

여고생들이 다양한 기부팔찌를 보여주고 있다.

- 가격 저렴해 부담도 적어

- 정신대 할머니 사업 지원도

"100만 결식아동, 당신의 팔찌 구매 하나로 줄일 수 있습니다."

이 말은 한 시민단체가 기부팔찌를 판매하며 내세운 구호다. 기부팔찌란 사회적 기업이나 구호단체 등이 기금을 마련하고자 판매하는 것으로 유명 연예인들이 착용하며 유명세를 얻기도 했다.

 

 

 

최근 청소년, 특히 여학생 사이에서도 이런 기부팔찌 열풍이 불고 있다. 기부도 하고 예쁜 팔찌를 차면서 기부팔찌의 좋은 뜻을 널리 알리고 디자인도 뽐낼 수 있다. 여고에서는 한 학급에 3분의 1 이상이 기부팔찌를 가지고 있을 정도다.

친구들이 어울려 공동으로 팔찌를 사는 일도 많다. 일부 단체는 단체로 주문하면 묶음상품으로 값을 할인해 주기도 한다. 고교생 이수현 양은 "팔찌가 예쁘기도 하고 좋은 일을 한다는 생각에 샀는데 찰 때마다 뿌듯하고 기분이 좋다"고 말했다.

기부팔찌는 실리콘이나 면 등 재질이나 색상, 디자인이 다양하다. 한 단체는 팔찌마다 다양한 색깔과 함께 결연국가의 이름을 새겨놓았다. 팔찌 가격은 보통 2000~5000원으로 학생들이 큰 부담 없이 사서 기부에 동참할 수 있다. 고교생 정서영 양은 "내가 산 기부팔찌가 어려운 아이들이나 나라에 도움이 된다는 게 정말 뿌듯하고 매력적이다. 앞으로 더 많은 친구가 좋은 일을 함께했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현재 기부팔찌를 파는 곳은 유니세프, 비프렌드, 희움 등으로 판매수익금의 용도도 결식아동 돕기를 비롯해 다양하다.

'사랑의 전화 복지재단'이 운영하는 비프렌드, 비커넥트 등의 단체는 판매수익으로 국내 및 외국 결식아동 지원, 식수 지원 등의 활동을 하고 있다. '정신대 할머니와 함께하는 시민모임'의 희움은 수익금을 위안부 역사관 건립에 사용한다. 이 단체들이 판매하는 팔찌는 홈페이지에 올리면 며칠 안에 동날 정도로 인기를 끌고 있다.

기부팔찌를 판매하는 단체 대부분은 기금 사용의 투명성을 위해 단체 사이트에 사용 내역을 공개하고 있다. 외국 아동 지원 현황을 사진·수치로 보여주거나 현재 판매 개수와 후원자 수를 보여주는 사이트도 있다.

하혜진 학생기자 낙동고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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